마치 컴퓨터 활자를 그대로 칠판에 옮겨놓은 것 처럼 또박또박 글씨를 써 내려가는 공대 교수가 화제다
지난 8일 (현지 시간) '칼렙 바나레스(Caleb Banares)'라는 누리꾼의 페이스북에는 한 공대 강의실에서 수업중인 교수의 사진이 공개됐다.
여느 강의 시간과 별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칠판의 글씨가 눈길을 끈다.
정갈하고 깔끔한 글씨가 마치 컴퓨터로 쓴 글을 출력해 붙여놓은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이나 화살표, 도형도 자로 잰듯 깔끔하게 그려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필리핀 파이스턴 대학교(Far Eastern University)의 공대 강의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수업을 듣고있던 남학생 칼렙 바나레스는 교수님의 깔끔한 글씨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칠판 글씨를 잘 쓰기로 유명하신 교수님"이라며 "이날 따라 칠판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지만 교수님과 칠판이 하나가 된 듯 했다"며 사진을 찍게 된 경위를 밝혔다.
현재 칼렙의 게시물은 3만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약 2만번 공유되며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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