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대 그리스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가 자신의 대머리 때문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북이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는 실제 아이스킬로스의 죽음과 조금 다르다.
아이스킬로스는 점쟁이가 자신의 머리에 무언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한 날. 하늘에서 떨어진 거북이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다.
하지만 아이스킬로스가 머리에 맞은 거북이는 하늘을 날던 독수리가 거북이 등딱지를 깨려고 떨어뜨린 것이며 독수리는 아이스킬로스의 머리를 바위라고 착각했다.
즉 아이스킬로스가 대머리 였기때문에 독수리는 지상에서 빛나고 있는 그의 머리를 바위로 착각한 것이다.
아이스킬로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극의 형식에 비극에 부여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비극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일생동안 총 70편이 넘는 작품을 만들었지만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오레스테이아》, 《페르시아인》등 7편에 불과하다.
특히 아이스킬로스는 무대 공연에서 배우를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리고, 합창 대원의 수를 줄였으며, 대화를 노래보다 중요시 한 것으로 유명하다.
머리를 거북이를 맞아 죽은 아이스킬로스의 죽음을 신의 계시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독수리가 아이스킬로스의 대머리를 바위로 착각했다는 사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본 누리꾼들 역시 "대머리는 독수리 피하는 법을 배워야 할 듯" "말도 안된다"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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