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효도하기 위해 초대형 스테이크를 구운 정선호가 어머니와 함께 '효도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유튜버 정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형 스테이크 먹방'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이날 정선호는 "며칠 전부터 고기가 먹고 싶다던 어머니를 위해 돈스파이크 스테이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호기롭게 고기를 사러 간 정선호는 동네 마트와 정육점 세 군데를 들러도 채끝살을 찾지 못해 좌절했다.
결국 채끝과 비슷한 등심을 구매한 정선호는 25만원이 넘는 가격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나 노래를 부르던 고기를 먹고 좋아할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내 호탕하게 계산했고 집에 도착한 정선호는 직접 고기를 조리했다.
정선호는 두꺼워도 너무 두꺼운 고기 두께를 보며 "미쳤다"를 연발하며 웃음을 터트리며 고기에 올리브유와 로즈메리를 올리고 크게 칼집을 낸 초대형 스테이크를 각종 채소와 함께 불판에 굽기 시작했다.
정선호는 맛있게 익은 고기가 완성되자 "박 여사(엄마)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엄마를 모시고 나왔다.
완성된 초대형 스테이크를 본 정선호의 어머니는 거대한 3kg짜리 스테이크의 비주얼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놀란 어머니의 반응에 정선호는 내심 뿌듯해하며 손에 장갑을 끼고 고기를 뜯어 먹는 돈스파이크식 먹방법을 전수했다.
정선호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손에 장갑을 끼고 고기를 통째로 뜯으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25만원이라는 고기의 가격을 듣고 놀란 정선호의 어머니. 그녀는 화내면서도 "여태 먹어본 중에 스테이크 맛은 최고"라며 쉴 새 없이 고기를 깨끗하게 먹었다.
효도를 위해 스테이크를 구운 유튜버 정선호의 바람과 달리 결국 웃긴 에피소드로 스테이크 먹방이 끝났지만 끊임없이 아옹다옹하면서도 훈훈한 모자의 먹방은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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